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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와쿠 수군을 통치한 호족은 덴쇼시기(1573~1593)에는 시와쿠 닌묘의 대표인 ‘도시요리’라 불렸습니다. 당초에는 이리에, 미야모토, 요시다, 마키 가문이 ‘도시요리’로 선정되었고 이 직위는 세습되었습니다. 그 중 이리에, 미야모토, 요시다 가문의 묘지가 섬 내에 남아 있습니다. 오사카성 축성과 동일한 시기인 1626년에 건립이 시작되었습니다. 높이 3m가 넘는 화강암 비석이 대대로 건립되어 도시요리의 강력한 권력을 방불케 합니다.